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S-A2’의 에어 택시 서비스가 2028년부터 미국 상공을 누빌 예정이다. 7일(현지시각) Straits Times에 따르면, 현대차의 미국 자회사 슈퍼널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S-A2는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여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비행하는 친환경 항공기다. 헬리콥터처럼 넓은 이착륙 공간이 필요 없이 도심 건물 옥상이나 특별히 마련된 ‘버티포트’에서 손쉽게 탑승이 가능하다. 또한, 저소음으로 운행되어 도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S-A2의 주요 특징
전기 동력: 친환경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여 운행
수직 이착륙: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 가능
저소음: 도시 환경에 적합한 저소음 설계
자율주행 기능: 향후 자율주행 기능 탑재 예정
편안한 탑승 공간: 넓고 안락한 좌석과 쾌적한 실내 환경
현대차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S-A2를 활용한 에어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각국의 규제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특히 싱가포르는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도입에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