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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취임식에 자동차 기업들도 줄줄이 '기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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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취임식에 자동차 기업들도 줄줄이 '기부 행진'

GM·포드·日토요타, 트럼프 취임식에 각각 100만 달러 기부 동참

나연진 기자

기사입력 : 2024-12-27 11: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이 눈도장 찍기 위한 기부에 줄줄이 나섰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 가운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차량과 100만 달러를, 일본 토요타도 100만 달러 기부에 동참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수천명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마약은 더 많이 유입된다"며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토요타를 포함한 많은 자동차 제조 업체가 트럼프 미 당선인의 이같은 관세 정책가 사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행정부는 잠재적 정책 변경과 관련해 포드의 관점에 관심이 있을 것"이고 말했다. 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행정의 자동차 관련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미국에서 사업하는 기업으로서 (트럼프 취임식은) 중요한 이벤트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구축을 목표로 대기업 사이에서 기부 릴레이가 확산되고 있다.


나연진 글로벌모터즈 기자 rachel080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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