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0일(현지시각) US News & World Report의 ‘2025 최고의 가성비 자동차(Best Cars for the Money)’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투싼(Best Compact SUV), 엘란트라 하이브리드(Best Hybrid Car), 코나 일렉트릭(Best Electric SUV),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Best Plug-In Hybrid SUV) 등 4개 차종이 각 부문에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US News & World Report는 품질, 연비, 편안함, 실용성, 성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3개 부문에서 최고의 가성비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약 90대의 차량이 경쟁을 펼쳤으며, 구매 가격과 5년 예상 소유 비용까지 고려하여 최종 수상 차량을 결정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하며 뛰어난 상품성과 가성비를 입증했다. 특히 투싼은 최고의 컴팩트 SUV 상을 지켜냈고,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4번째로 최고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코나 일렉트릭과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각각 최고의 전기 SUV와 최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상을 수상하며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경쟁력을 과시했다.
현대차 북미 지사의 올라비시 보일 제품 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US News & World Report에서 ‘가성비 최고 자동차’ 상을 4개나 수상한 리더로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현대차는 최첨단 기능, 매력적인 주행 역학,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을 결합한 실현 가능하고 세련된 차량을 제작하여 훌륭한 소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러한 영예는 고객에게 우수성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입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US News & World Report의 차량 테스트 부문 수석 편집자인 존 빈센트는 “최고의 가성비 차량상은 구매 시점과 향후에 좋은 소유 경험과 좋은 가치가 결합된 차량을 주목한다”며, “우승자를 결정하기 위해 연료 효율성, 편안함과 실용성, 성능과 같은 품질 요소뿐만 아니라 구매 가격과 총 소유 비용도 크게 고려한다"고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미국 내 생산 시설과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연간 201억 달러(약 29조원)를 기여하고, 미국 경제에 19만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미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