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EV3가 유럽 시장에서 출시 초반부터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하이모터가 보도했다. 특히 네덜란드에서는 출시 첫 달부터 가장 많이 팔린 차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 EV3는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함께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어 유럽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형 전기 SUV라는 차종의 인기와 함께 이러한 강점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서 기아 EV3는 1월 한 달 동안 1757대가 등록되어 시장 점유율 5.4%를 기록하며 가장 인기 있는 차량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1월 한 달 동안 네덜란드에서 판매된 차량 20대 중 1대가 기아 EV3라는 의미로, 매우 놀라운 수치이다.
특히, 네덜란드 자동차 시장이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상황에서 기아 EV3의 이러한 성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네덜란드의 전기차 시장은 1월에 1만1157대가 등록되어 시장 점유율 34%를 기록하며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기아 EV3는 이러한 전기차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기아 EV3는 네덜란드에서 기아 피칸토, 푸조 208, 볼보 EX30, 폭스바겐 폴로 등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기 모델만 놓고 보더라도 볼보 EX30, 폭스바겐 ID.3,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 등을 모두 앞서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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