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글로벌모터즈

테슬라, 중국 자율주행 시장 정조준… FSD 업데이트 임박

메뉴
0 공유

자율주행

테슬라, 중국 자율주행 시장 정조준… FSD 업데이트 임박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2-25 02:25

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과 유사한 운전 보조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중국 내 테슬라 고객들에게 더욱 진보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6만4000위안(약 1200만원)에 달하는 FSD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향상된 자율 주행 기능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급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인덱스박스(IndexBox)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전기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며 글로벌 전기차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다. 테슬라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국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아직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자율 주행 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소비자들의 친환경 차량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테슬라는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테슬라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터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