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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크라이슬러, '디트로이트 코너 에비뉴' 공장 8월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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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크라이슬러, '디트로이트 코너 에비뉴' 공장 8월말 폐쇄

방기열 기자

기사입력 : 2017-07-13 19:00

사진 =  초고속 스포츠카 '닷지 바이퍼'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초고속 스포츠카 '닷지 바이퍼'
피아트 크라이슬러(이하 FCA)가 오는 8월 31일자로 닷지 바이퍼 스포츠카의 본거지인 디트로이트의 코너 에비뉴 조립공장(Conner Avenue Assembly Plant. CAAP)을 폐쇄할 예정이다.

FAC 측은 공장 폐쇄로 인해 87명의 직원들을 다른 지역 공장으로 배치하겠다고 주 당국에 알렸다.

조디 틴슨(Jodi Tinson) FCA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디트로이트에 전념하고 있으며 코너 애비뉴 시설도 그 일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자세한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실 FAC의 디트로이트 공장 종결 소식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난해 6월 FAC는 "2017년형 닷지 바이퍼가 미국 초고속 차량의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닷지 바이퍼는 공공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중 배기량이 가장 큰 8400cc급 초고속 스포츠카로 코너 에버뉴에서 최종 조립이 이루어졌으며, 수공예로 제작돼 최소 9만 달러(약 1억원)가 넘는 차량이다.

데뷔 이후 3만대 이상의 바이퍼가 디트로이트에서 출고됐으며, 올해에도 6월까지 402대를 판매해 연간성장률 33%를 기록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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