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방기열 기자]
BMW 그룹 코리아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뉴 R
nineT 퓨어'와 '레이서', '어반 G/S' 등 3개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8일 BMW 측이 밝힌 새 모델 '뉴 R
nineT 퓨어'는 라이딩을 위한 필수 요소만을 장착한 순수 로드스터이다. 이 모델의 특징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세련미다.
알루미늄으로 풋레스트와 포크 브릿지 등을 제작하고 연료 탱크와 앞쪽 머드가드는 논메탈릭 카탈라노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블랙 컬러의 서스펜션, 드라이브 트레인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뉴 R
nineT 레이서'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클래식 하프 페어링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짧은 하프 페어링과 험프 시트 등 스포츠 모터사이클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논메탈릭 라이트화이트 컬러에 과거
BMW 모터 스포츠를 상징하는 3색 컬러를 활용해 경쾌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이 바이크 마니아 시선을 끈다.
프레임은 알루미늄 실버로 마감해 블랙 컬러의 드라이브 트레인과 대비를 이룬다.
'뉴 R
nineT 어반 G/S'는 오프로드 정신을 타고난 공랭 복서엔진 모터사이클이다. BMW 측은 오리지널
GS 디자인 특징을 R
nineT 스타일링한 요소와 융합했다고 강조했다.
바이크의 옆 윤곽에서는 확연한 수평선이 두드러지며, 하얀 바디와 갸름하고 길게 디자인된 붉은 색 시트는 1980년의 전설적인 R 80 G/S 정신이 부활한 듯한 느낌을 준다.
이들 세 모델은 전통적인 공랭식 트윈 복서 엔진에 6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1170
cc의 공랭식 수평 대향 2기통 복서 엔진은 7750
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을, 6000
rpm에서 최대토크 11.8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서스펜션은 R
nineT 스크램블러와 동일한 튜브 형태의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
space frame)으로 제작됐다.
프레임은 앞, 뒤, 뒷좌석 3개 부분으로 이뤄졌고, 뒷좌석 프레임은 탈착이 가능해 용도에 따라 다양한 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전륜 서스펜션에는 텔레스코픽 포크를 적용했으며 후륜은 중앙 스프릿 스트럿이 포함된 패럴레버가 장착됐다.
ABS와
ASC를 기본 장착해 효과적인 감속 보장과 미끄러운 노면에서 뒷바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한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뉴 R
nineT 퓨어 1950만원, 뉴 R
nineT 레이서 2070만원, 뉴 R
nineT 어반 G/S 2090만원이다.
방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