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주행에 앞서 오전에는 바이크 특성과 기초 라이딩 상식, 라이더의 기본자세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안정된 주행을 위한 스로틀 잡는 법, 앞·뒤 브레이크의 효율적인 사용 법 등 바이크 조작과 시선 처리 중요성 등을 배웠다.
또 바이크에 승·하차 시 주의할 점과 앞·뒤로 밀기, 메인스탠드 세우기·내리기, 쓰러진 바이크 세우기 등의 실습도 이뤄졌다.
오후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장애물과 여러 형태의 코스가 마련된 특별 교육장에서 본격적인 트랙과 코스 실기 주행으로 진행됐다.
[르포] ‘제대로 배우고 타자’…바이크 교육 ‘선택 아닌 필수’
이미지 확대보기엄성하 교관이 교육생들의 시선 처리와 브레이킹 실습을 지켜보고 있다. / 사진=라영철 기자
특히 라이딩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스로틀 컨트롤을 이용한 브레이킹을 비롯해 서킷 주행 시 시선 처리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다.
조항대 대표는 “라이더는 초보 때부터 바른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 문화를 위해 모든 라이더가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딩 스쿨 참가자들도 교육을 받은 뒤부터는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새삼 강조했다.
바이크 입문을 위해 평소에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김대중 씨는 “프로 선수 출신의 강사가 직접 교육하니 내용이 실질적이고 매우 알찼다”면서 “잘 탄다는 것은 안전하게 오래 타는 것인 만큼 이런 교육 기회가 많이 확대돼 라이더들이 기본기에 충실하고 잘못된 습관도 고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르포] ‘제대로 배우고 타자’…바이크 교육 ‘선택 아닌 필수’
이미지 확대보기조항대 대표 강사가 교육생을 텐덤(tan·dem)해 교육하고 있다. / 사진=라영철 기자
바이크 입문 경력 5년 차인 여성 라이더 넘보라(닉네임) 씨는 “그동안 알아야 할 필수 내용도 모르고 바이크를 탔다. 기회가 되면 다시 교육받고 싶다”면서 “기초가 튼튼해야 하므로 라이딩 교육을 의무화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여성 라이더 신선희 씨는 “혼자 타다 보니 잘못된 게 많아서 혼란스럽고 고민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미국인 재즈 배런 씨는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안전하고 자신 있게 바이크를 타고 싶었다”며 교육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