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새로운 픽업트럭 'Q200'의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서 포착된 쌍용차 Q200(개발 코드명)은 위장막으로 차량 전체를 가리고 일반 도로에서 포착됐다.
지난 6월 쌍용차는 “올 하반기 신형 픽업트럭 모델 Q200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 차량은 코란도 스포츠 후속 모델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차량”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Q200은 G4 렉스턴과 비슷한 크기가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위장막으로 Q200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차량의 크기는 G4렉스턴 정도였으며 적재함 역시 이전 코란도 스포츠 보다 넓어졌다.
쌍용차 Q200은 포스코와 함께 공동 개발한 프레임 바디를 적용할 계획이며 벤츠 7단 변속기와 2.2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Q200은 도로에서 배출가스 테스트 중인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쌍용차는 내년 1분기 Q200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며 차제 공장과 조립공장 설비 구축에 들어갔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