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전기차 i3와 하이브리드 i8과 함께 배터리를 내장한 스마트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BMW Active Hybrid e-bike(이하 e-바이크)'를 공개했다.
BMW e-바이크는 504Wh 배터리와 250W 9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장착해 최고속도 25㎞/h까지 달릴 수 있다. 에코모드와 터보모드까지 총 4단계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출퇴근, 등하교, 자전거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
BMW는 120년 역사를 가진 이탈이라 셀레로얄(Selle Royale)와 함께 e-바이크의 안장을 개발했으며 자전거 프레임 내부에 대용량 배터리를 숨겨 일반 자전거와 비슷한 모습을 갖게 했다. 특히 e-바이크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으며 충전용 USB포트도 지원한다.
현재 스마트 모빌리티는 유럽, 중국, 일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매년 시장 규모가 5% 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럽 일부 BMW매장에서만 e-바이크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3400유로(약 454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