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위에 벤츠를 만드는 전문 튜너 업체 브라부스가 메르세데스-AMG S63 4Matic과 마이바흐S650을 새롭게 재탄생 시킨 신형 브라부스 700과 브라부스 900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우선 브라부스 700은 S63모델을 기반으로 했으며 8기통에 691마력, 96.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이 91마력, 5kg·m 상승해 0-100km를 3.3초 만에 도달하게 된다.
성능이외에도 브라부스 700은 브라부스에서만 사용하는 뱃지 및 엠블럼을 사용하며 22인치 휠 및 고성능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현재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의 최상급 모델 마이바흐 S650은 브라부스 900으로 재탄생됐다.
브라부스900은 기존 6.0리터 모델에서 6.3리터로 배기량을 늘려 12기통 900마력 최고속도는 350km/h며 0-100km까지 단, 3.7초에 도달한다.
이번에 공개된 두 모델에는 전자식 사운드 관리 기능이 가능한 브라부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두 모델은 개별 고객의 요구에 따라서 모든 선택 사양을 조율할 수 있다.
한편 브라부스는 이번에 공개한 700과 900 모델의 구체적인 가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기존 모델 가격에 최소 1억원 이상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