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2.3% 증가한 2만2266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827대, 메르세데스-벤츠 6296대, 토요타 1345대, 렉서스 1113대, 랜드로버 1052대, 혼다 854대, 미니 819대, 포드 795대, 크라이슬러 713대, 볼보 679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등록 1위를 차지한 BMW의 경우 520d가 총 1723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4륜구동 모델인 520d Xdrive는 818대 판매됐다. 신규 등록 2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는 중형 세단 E300 4MATIC 모델이 1034대로 벤츠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모았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821대, 2000-3000cc 미만 6655대, 3000cc-4000cc 미만 1417대, 4000cc 이상 350대, 전기차 23대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차량이 전체 74.3%인 총1만 6522대로 등록이 가장 많았다.
한편 수입차 신규 등록 모델 중 고가 차량에 속하는 롤스로이스, 벤틀리도 각각 7대, 29대를 판매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원활한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