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쏘나타와 그랜저 2개 차종 약 90만대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 차량은 지난 2004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판매된 NF쏘나타 51만 265대와 2004년 9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판매된 그랜저TG 40만 5018대다.
NF쏘나타와 그랜저TG에서 발생한 결함은 해당 차량 전자장치(ABS/VDC 모듈) 전원공급부분에 이물질 유입 등의 이유로 합선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이번 리콜은 지난 2013년 현대차 19개 차종 82만대를 뛰어넘는 리콜로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리콜 해당 차량은 내년 1월 4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BMW 320d 등 31개 차종 7787대, 크라이슬러 300C를 포함한 2095대는 일본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차량은 에어백 작동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금속 파편이 운전자 및 동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재규어XF등 6개 차종 4059대와 지프 레니게이드 515대와 전자식 주행 장치 오류로 인해 메르세데스 벤츠 AMG C63 등 12개 차종 195대도 리콜을 예정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