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가 지난 1968년 발표된 영화 ‘불리트’를 기념한 스폐셜 한정판 ‘2019 머스탱 불리트’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화 ‘불리트’는 배우이자 레이서로 유명세를 떨친 스티브 맥퀸 작품으로 1968년 식 머스탱을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지는 카 체이스 장면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포드는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머스탱 불리트를 선보이며 단편영화 ‘불리트가 돌아왔다(BULLITT is Back)’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이번 단편영화에는 배우 스티브 맥퀸의 손녀이자 배우 몰리 맥퀸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머스탱 불리트는 일부 업그레이드를 통해 V8 5.0리터를 장착해 475마력 5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63km/h다.
올해 여름 출시예정인 머스탱 불리트는 수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있으며 변속 장치에는 하얀색 볼을 노브에 장착했다. 배기 시스템은 새롭게 적용된 블랙 니트로 플레이트를 적용했으며 쉘비 GT350의 오픈 에어 흡기 시스템을 사용 사용했다.
머스탱 불리트는 쉐도우 블랙, 다크 하이랜드 그린 단 2가지 색상만 선택가능하며 내부는 대시보드와 도어패널, 센터콘솔과 시트에 그린 스티칭과 함께 LCD 계기판은 포드 로고 대신 ‘불리트’ 로고를 사용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