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더 뉴 K5 페이스리프트’모델 공개에 이어 K5 하이브리드 모델도 연이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이미 지난해 2018년 세단 라인업을 공개하며 K3·K5·K9 완전변경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양양 고속도로에서 도로에서 포착된 차량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부분변경 모델은 완전변경 이상으로 철저하게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였다.
K5 하이브리드 부분변경 모델은 기아차의 호랑이 코 그릴 형태를 유지하고 그릴 덮개를 자동 개폐하는 액티브 에어플랩(AAF; Active Air Flap)을 사용해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게 했다.
또한 창문 넘어 운전석 계기판 타코미터는 녹색과 푸른을 사용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보여준다. 옆모습은 위장막으로 완벽히 둘러 쌓여있어 디자인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없었지만 C필러 부분은 현재 판매 중인 K5 모델과 동일하다.
뒷모습은 리어램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판매중인 K5 모델의 리어램프는 가로 방향의 두 줄을 강조했다면 신형 모델은 세로 방향으로 램프를 나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범퍼, 후방 센서 디자인과 위치는 현재 모델과 동일하다.
현재 판매중인 K5 하이브리드 모델은 2.0리터,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합산출력 202마력, 합산토크 38.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까지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한 자세한 차량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모델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는 25일 K5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며 “이후 K5 하이브리드 등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