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고성능 컨버터블 ‘던 블랙 배지(Dawn Black Bade)’를 국내에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해 6월 글로벌 공개된 ‘던 블랙 배지’는 기존 ‘던’보다 성능과 스타일이 업그레이드 했다.
롤스로이스 던 블랙 배지는 이전 블랙 배지 모델들과 동일한 블랙 컬러를 테마로 제작됐으며 페인트와 래커 층을 겹겹이 쌓은 뒤 손으로 직접 광택을 낸 차체는 깊은 검은색으로 도색됐다.
또한 소리 없이 열리는 지붕, 가죽으로 감싼 데크 그리고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과 전면 그릴, 측후면 RR 엠블럼까지 블랙으로 마감해 블랙 배지의 특징을 살려냈다.
던 블랙 배지는 6.6리터 12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던 블랙 배지는 최고출력을 일반 던 모델보다 30마력 높은 593bhp로 끌어올렸으며, 토크 역시 2.04kg•m 향상돼 최대 85.7kg•m 성능을 발휘한다.
향상된 성능과 함께 새로운 배기시스템을 적용한 던 블랙 배지는 ‘로우(low)’ 버튼을 작동해 12기통 엔진의 공격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제작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던 블랙 배지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5억 1900만원부터(VAT포함)이며,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맞춤 제작해주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