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차 메르세데스 벤츠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2018-2019 AMG GLC63 800대를 리콜한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닷컴'은 20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벤츠가 앞좌석 에어백 결함 때문에 2018-2019 AMG GLC63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GLC63, GLC63 쿠페와 GLC63 SUV(스포츠 다용도 차량)이며 리콜 대수는 약 800대다.
GLC63 쿠페는 배기량 4.0리터, 8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가격은 9만 2300달러다. 강력한 503마력의 출력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가속하는 데 불과 3.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연비는 1리터당 15km다,
GLC63 SUV는 배기량 4.0리터, 8기통 엔진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가격은 7만800~8만1800달러다.
카스닷컴은 앞좌석 에어백이 느리게 작동해 충돌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승객이 다칠 수도 있는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딜러들은 무상으로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해준다고 카스닷컴은 덧붙였다.
메르세세데스-벤츠 측은 8일 안내문을 차량 소유주들에게 발송했고 수리부품이 확보되는대로 2차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으로 있다.
차량 소유주들은 메르세데스-벤처, 국가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동차 안전 핫라인 등에 문의하면 된다.
[글로벌모터즈 박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