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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현대기아차 품질 우수성 확인

2018년 마루티 스즈키,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순으로 리콜 차량 많아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9-03-25 11:09

ETAuto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2018년에는 2017년의 두 배인 20만대의 차량 리콜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판매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일수록 리콜 사례도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리콜 1순위는 일본의 마루티 스즈키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즈키 측은 대부분 결함이 아니라 서비스 캠페인 차원에서 리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ETAuto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2018년에는 2017년의 두 배인 20만대의 차량 리콜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판매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일수록 리콜 사례도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리콜 1순위는 일본의 마루티 스즈키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즈키 측은 대부분 결함이 아니라 서비스 캠페인 차원에서 리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인도에서 현대기아차의 품질 우수성이 확인됐다. 23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인 타임즈 드라이브(Times Drive)는 자동차 뉴스 전문 매체인 이티오토(ETAuto)의 보고서를 인용, 인도의 '5대 리콜 자동차 순위'를 보도했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여전히 품질 경영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인도의 자동차제조업협회(SIAM)는 도로 운전 안전기준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동차 리콜에 관한 법규(Voluntary Code on Vehicle Recall)'를 도입한 이래 매년 수많은 차량 리콜 사례들이 보고되었다. 2018년도 과거와 별 다를 게 없었다.

ETAuto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는 2017년의 두 배인 20만대의 차량 리콜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판매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일수록 리콜 사례도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는 점이다.

1위 마루티 스즈키= 2018년 총 5만4756대를 리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사 측은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상당 부분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리콜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스즈키는 속도계 어셈블리를 검사하고 잠재적으로 교체하기 위해 2799대를 리콜했다. 또한 에어백 제어장치(ACU)의 집적회로를 검사하기위해 스위프트(Swift)와 Dzire 몇 대를 회수했다.

2위 혼다= 2개의 캠페인을 벌이면서 3만대가 넘는 자동차를 리콜했다. 첫 번째 리콜은 2018년 1월 어코드(Accord), 재즈(Jazz) 및 시티(City)가 불량 에어백을 수리한다는 차원에서 리콜됐다. 두 번째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시스템의 예방적 검사를 위해 혼다 어메이즈(Honda Amaze) 브랜드를 상대로 이루어졌다.

3위 메르세데스-벤츠=인도 최대 리콜 자동차 가운데 하나인 벤츠는 다양한 모델의 2만2579대를 회수했다. 이러한 리콜의 원인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운전석의 에어백이 튀어나오는 것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차량에는 E클래스와 C클래스 세단과 GLC와 GLA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4위 BMW= BMW의 공식 딜러인 바바리언(Bavarian)은 다양한 모델에 걸쳐 다양한 결함으로 인해 총 1만6350대를 리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운전석 에어백 결함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또 일부는 사람들은 실링 캡(sealing cap) 손상에 따른 연료 공급 장치 결함으로 고통을 겪어야 했다. 대부분 BMW X3에서 발생한 결함이다.

5위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은 HVAC 시스템의 보조 가열 장치의 결함을 의심하여 아우디 A4 및 Q5 1만5000대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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