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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넥센타이어, 실적 개선에 속도…유럽서 생산한 엔페라 스포츠 등 세계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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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넥센타이어, 실적 개선에 속도…유럽서 생산한 엔페라 스포츠 등 세계에 공급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7-05 09:59

넥센타이어가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제품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다.

스페인 언론 매체가 4일(현지시간)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유럽 솔레다드 일리시타나그룹 통해 생산된 타이어를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1993년 넥센타이어와 협력 관계를 맺은 솔레다드 일리시타나그룹은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와 엔페라 프리머스(NFera Primus) 등을 생산해 공급한다.

이들 제품은 유럽이 정한 기술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게 현지 매체 보도이다.

넥센타이어가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제품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SUV 전용 엔페라 RU5. 사진=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넥센타이어가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제품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SUV 전용 엔페라 RU5. 사진=정수남 기자
실제 NFera Sport는 독창적 인 디자인의 고성능 차량을 위한 고급 타이어로, 비대칭 디자인으로 제작돼 탁월한 주행 안정성과 복잡한 조건에서 최대 그립력을 보장한다. 아울러 호우와 습한 환경에서 탁월한 배수 능력을 지녔다. NFera Primusd 역시 우수한 배수 기능으로 빗길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을 주고, 차량의 완벽한 핸들링과 코너링을 보장한다.

솔레다드 일리시타나그룹 관계자는 “넥센타이어는 체코공화국에 연구소와 공장을 두고 있다”며 “넥센과의 협력은 엄격한 품질 기준과 안전 조치로 생산 된 최신 한국 타이어의 품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선전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면서 “올해 상반기 흑자 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 4894억원, 영업이익 485억원, 분기순이익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3%(156억원), 51.6%(165억원), 2.8%(7억원) 실적이 늘었다.

반면, 지난해 넥센타이어 매출은 1조9840억원으로 전년(1조9648억원)보다 1% 정도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1824억원, 1035억원으로 1.6%(30억원), 17.5%(219억원)이 감소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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