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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부문 ‘선택과 집중’ 지속…내년까지 SUV 5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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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부문 ‘선택과 집중’ 지속…내년까지 SUV 5종 내놔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8-29 21:52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독일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속한다. 최근 자사의 대표적인 모델인 비틀가 골프를 단종한데 이어, 최근 대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거 선보이는 것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사장 슈테판 크랍)은 29일 밤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입 SUV 시장의 최강자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슈테판 크랍 사장은 우선 10월에 신형 티구안을, 11월에는 투아렉을 각각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형 티구안은 내달 19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티구안은 2015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내는 폭스바겐 부문의 한국 성장을 주도한 모델이다.

퍽스바겐 부문이 10월에 신형 (위부터)티구안을, 11월에는 투아렉을 각각 선보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퍽스바겐 부문이 10월에 신형 (위부터)티구안을, 11월에는 투아렉을 각각 선보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지난해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대형 SUV인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편의 사양 등이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폭스바겐 부문은 내년 티록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라몬트를 추가로 출시하는 등 T로 시작하는 5종의 SUV 라인업을 갖추다는 복안이다.

폭스바겐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SUV인 티록은 내년에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물량이 소진됐던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내년 중반에 재출시된다. 지난해는 5인승 디젤 모델만 출시됐지만, 내년에는 5인승과 7인승이 선보이며 가솔린 모델도 추가된다.

대형 패밀리 SUV인 테라몬트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티록에서부터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투아렉, 테라몬트에 이르는 5T 전략으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있는 강력한 SUV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부문은 내년에는 세단 신형 파사트 GT 부분변경 모델과 신형 제타 가솔린 모델을 각각 들여온다.

여기에 폭스바겐 부문은 전기차 2종도 들여오고 해치백과 세단, SUV 등 풀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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