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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사회 공헌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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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사회 공헌에 팔 걷어

BMW·미니 무상 점검 캠페인 마련…내달 13일까지 전국 AS센터서 진행
BMW 주니어 캠퍼스로 강원 산간 지역서 양질의 과학창의 교육 제공 등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9-05 04:03

BMW그룹 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이 사회 공헌에 팔을 걷었다. 국내 경기 침체로 차량 판매가 주춤하자 사회 공헌 사업을 강화해 침체를 극복한다는 전략인 셈이다.

우선 BMW 코리아는 내달 13일까지 전국 공식 사후서비스(AS) 센터에서 BMW와 미니의 무상 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BMW는 행사 기간 ‘닥터 BMW 위크’ 캠페인을 마련하고 품질 보증 기간이 만료된 BMW 모든 고객에게 배터리 상태, 차량 실내외 위험물 점검 등 40가지 항목의 무상 점검 혜택을 제공한다.

BMW 코리아는 내달 13일까지 전국 AS 센터에서 BMW와 미니의 무상 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BMW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BMW 코리아는 내달 13일까지 전국 AS 센터에서 BMW와 미니의 무상 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BMW 코리아
행사 기간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순정 부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미니가 진행하는 ‘미니 홈커밍 위크’ 캠페인에서는 신차 등록 후 5년·5만㎞까지 제공하는 품빌 보증 기간이 만료된 차량에 대해 역시 40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순정 부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BMW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은 최근 소외 지역 초등학생과 시설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 과학 창의 교육을 실시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이를 위해 11.5톤 트럭을 실험실로 개조해 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로 명명하고,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방문해 과학 창의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이번에 강원 5개 지역서 335명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진=BMW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이번에 강원 5개 지역서 335명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진=BMW 코리아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이번에 원주, 양양, 강릉, 인제, 영월, 홍천 등 강원도 지역을 방문하고, 14개 학교와 기관 아이들 335명에게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움직이는 교실의 장점을 활용해 그동안 전국 5만9400명의 어린이들에게 무상 과학 교육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으로 기업 윤리를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는 올해 1∼7월 한국에서 2만172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만8527대)보다 43.6% 판매가 줄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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