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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GT, 한국서 옷 벗다

장거리 주행 능력·편안한 승차감·570ℓ 적재공간 구현
600마력에 제로백 3.2초·제로이백 9초 등 강력한 성능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9-27 12:46

(왼쪽부터)이태흥 맥라렌서울 대표와 샬롯 딕슨 맥라렌 북아시아 마케팅 총괄이 맥라렌 GT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이태흥 맥라렌서울 대표와 샬롯 딕슨 맥라렌 북아시아 마케팅 총괄이 맥라렌 GT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 GT(그랜드 투어러)가 27일 한국에서 옷을 벗었다. 한국 공식 수입사인 기흥인터내셔널 맥라렌 서울(대표이사 이태흥)이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출시행사를 가진 것이다.

맥라렌 GT는 7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였다.

맥라렌 GT는 맥라렌 GT는 4.0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이 엔진은 최고 출력 620마력, 최대 토크 630Nm을 구현했다. 이로써 맥라렌 GT의 0㎞에서 100㎞, 0㎞에서 200㎞ 도달시간은 각각 3.2초, 9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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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태흥 맥라렌서울 대표와 샬롯 딕슨 맥라렌 북아시아 마케팅 총괄이 맥라렌 GT를 두른 천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이태흥 맥라렌서울 대표와 샬롯 딕슨 맥라렌 북아시아 마케팅 총괄이 맥라렌 GT를 두른 천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이 가솔린 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SSG 변속기와 조합으로 8.4㎞/ℓ를 지녔다.

맥라렌 GT의 중량은 1466㎏으로 경쟁 모델보다 130㎏ 가볍다. GT 모델 가운데 가장 가볍다. 이 같은 이유로 맥라렌 GT의 무게대비 출력비는 톤당 405마력으로 탁월하다.

맥라렌 GT는 정체성에 충실하기 위해 차량 앞쪽과 뒤쪽 트렁크에 모두 570ℓ위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2인승 맥라렌 GT의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고급 소재가 광범위하게 적용됐으며, 인테리어 트림에 따라 차별화된 소재를 적용햇다. 고객은 소프트 그레인 가죽, 알칸타라를 선택할

수 있고, 향후 캐시미어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맥라렌 GT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9700만 원부터이며, 올해 말부터 국내 구매 고객에게 인도된다.

맬라렌 GT.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맬라렌 GT.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이태흥 사장은 글로벌이코노믹과 만나 “맬라렌 GT등 올 들어 세번째 신차를 국내 들여왔다”면서 “이번 맥라렌 GT 출시로 올해 한국 판매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맥라렌의 한국 판매는 전년(50대) 수준으로 나가고 있다.. 맥라렌은 레이싱 머신의 정체성을 그댈 유지할 것”이라면서 맥가렌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를 일축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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