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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4분기도 신차 행렬...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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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4분기도 신차 행렬...성장세 지속

와이즈오토, 벤츠 밴 신형 유로캠퍼 최초 공개·체험 행사 마련
미니, 부분변경 신형 클럽맨 출시…디자인 개선·커넥티드 갖춰
페라리, F8트리뷰토 내달출시…4.0 터보엔진 769마력 힘구현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10-15 07:12

올해 경영 실적 마감기인 4분기를 맞아 국내 진출한 수입차 업체들이 신차를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분기 판매 확대 보다는 내년 시장을 준비하는 전략인 셈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밴을 수입 판매하는 와이즈오토(회장 이병한)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캠핑카인 신형 유로캠퍼를 최초로 공개하고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벤츠 밴을 수입 판매하는 와이즈오토가 신형 유로캠퍼를 최초로 공개하고 체험 행사를 최근 가졌다. 유로캠퍼. 사진=와이즈오토이미지 확대보기
벤츠 밴을 수입 판매하는 와이즈오토가 신형 유로캠퍼를 최초로 공개하고 체험 행사를 최근 가졌다. 유로캠퍼. 사진=와이즈오토
유로캠퍼는 캠핑 공간과 휴식 공간을 겸비한 고급 캠핑카로 평상시에는 밴으로 활용할 수 있고 가벼운 캠핑이나 휴식을 위해 떠나고자 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는 야외 활동을 즐기면서도 합리적인 구매 성향을 지닌 많은 잠재 고객이 참석해 신형 유로캠퍼를 살피고 체험했다. 와이즈오토는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경품으로 고급 밴 벤츠 스프린터 1박 2일 무료 시승권을 제공했다.

이병한 회장은 “와이즈오토는 기존 2억원을 호가하던 벤츠 밴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생활 형태를 겨냥한 모델로 선보이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신형 유로캠퍼는 캠핑카 시장에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21일 신형 클럽맨을 출시한다. 사진=미니이미지 확대보기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21일 신형 클럽맨을 출시한다. 사진=미니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21일 신형 클럽맨을 선보인다.

신형 클럽맨은 부분변경 모델로 정교하게 개선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선택사양(옵션)을 갗춘 미래형 자동차이다. 이에 따라 신형 클럽맨은 최신 커넥티드 기술을 갖추면서,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세대를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신형 클럽맨은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7단 더블 클러치 자동 변속기 등 최신 옵션이 적용된다.

미니는 신형 클럽맨을 앞세워 한국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미니는 지난달 한국에서 1031대를 팔아 전년 동월(789대)보다 30.7% 판매가 늘었으며, 올해 1∼9월 판매는 7438대로 전년 동기(6803대)보다 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15.2%.

신형 클럽맨의 한국 판매 가격은 미정이지만, 55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 수입 판매사인 FMK는 내달 7일 SF90 스트라달레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FMK이미지 확대보기
페라리 수입 판매사인 FMK는 내달 7일 SF90 스트라달레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FMK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도 이번 신차 행렬에 동참한다. 7월 페라리 F8 트리뷰토 출시 이후 두번째이다.

페라리의 한국 수입 판매사인 (주)FMK(대표이사 김광철)가 내달 7일 SF90 스트라달레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SF90 스트라달레는 4.0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로 최고 출력 769마력, 최대 토크 81.6㎏·m를 구현했다. 상시 4륜구동 SF90 스트라달레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정지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 2.5초, 초고 속도 340㎞/h를 지녔다.

한국 판매 가격은 출시 행사에서 공개 예정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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