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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IG 중고차, 신형 그랜저 때문에…가격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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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IG 중고차, 신형 그랜저 때문에…가격 곤두박질

10월 24일 이미지 발표 후 하락세로 전환…보름만에 100만원 이상↓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11-19 03:42

중고차 그랜저의 최근 8주간 시세 변화. 사진= 헤이딜러이미지 확대보기
중고차 그랜저의 최근 8주간 시세 변화. 사진= 헤이딜러
19일 출시되는 현대자동차의 6세대 신형 그랜저 때문에 그랜저IG의 중고차 가격이 급감했다.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기업 헤이딜러는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가 9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 2500만원 중반으로 파악돼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신형 그랜저 이미지가 발표된 10월 4째주(28일 ~ 11월 3일)부터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는 2주 연속 급락해 2400만원 초반까지 떨어졌다.

그랜저IG의 중고차 경매 출품량도 늘었다. 10월 4째 주에 95대 출품에 그쳤지만, 5째주와 11월 첫주에는 각각 120여대 급증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가 완전변경 수준으로 출시되면서,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0월 신차 시장에서 그랜저(7만9772대)는 신형 쏘나타(8만2559대에 밀려 판매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랜저는 직전 2년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시세는 최근 8주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그랜저IG 인기 트림 2.2디젤 프리미엄 스페셜, 2.4가솔린 프리미엄, 3.0 익스클루시브 825대의 시세를 분석한 것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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