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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 소음 극복 '운전자 음성인식' 기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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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 소음 극복 '운전자 음성인식' 기술 채택

이스라엘 스타트업 '카르돔'에 투자

김환용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2-04 12:54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의 위치기반 음성인식기술 스타트업인 카르돔(KARDOME)에 투자하고 이 회사 기술을 자동차에도 채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의 위치기반 음성인식기술 스타트업인 카르돔(KARDOME)에 투자하고 이 회사 기술을 자동차에도 채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의 위치기반 음성인식기술 스타트업인 카르돔(KARDOME)에 투자하고 이 회사 기술을 자동차에 채택할 방침이다.

이스라엘 매체 글로브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3일(현지시간) 넥스트기어 벤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카르돔에 대한 시드라운드(신생회사 초기 자금조달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소음을 이겨내고 운전자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카르돔의 기술을 생산하는 자동차에 채택할 계획이다.

카르돔은 음향분야 전문가인 다니 처카스키 박사(Dr. Dani Cherkassky)와 기계인식 및 머신러닝 분야 전문가인 알론 슬라파크 박사(Dr. Alon Slapak) 등 2명이 2017년 설립한 음향 및 음성인식 기술 전문 회사다.

기존 음향 및 음성인식 기술은 마이크로폰의 방향과 주변 환경 및 소음에 따라 인식률의 차이를 보이는 한계점이 있지만 이 회사는 이런 한계를 극복한 위치 기반 음향 및 음성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기술로는 조용한 환경에서 한 가지 소리만을 인식하는 데 그쳤지만 이 회사기술은 소리의 반향이 일어나는 실내나 다수의 사람이 소리를 내는 경우 및 소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자동차 내부 등에서도 뛰어난 음성 인식율을 보여준다.

카르돔의 이런 기술은 스마트 스피커, 자동차 음성 인식 기반 컨트롤시스템, 스마트 TV, 대화형 키오스크,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가전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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