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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수익성 제고 위해 글로벌 사업전략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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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수익성 제고 위해 글로벌 사업전략 구조조정

호주·뉴질랜드에서 단계적 철수…미국·중국·남미·한국에 주력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2-17 17:50

메리 바라 GM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메리 바라 GM CEO.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대신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글로벌 사업을 조정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비아 수리야데바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일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가진 설명회에서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글로벌 사업을 구조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M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영업,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과 관련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업부를 점차적으로 축소하고 특히 호주의 홀덴 공장은 내년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 공장을 중국 창청자동차에 올해 말까지 넘기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GM의 글로벌 사업 구조조정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시장에서 발을 빼는 한편 미국, 중국, 남미, 한국 시장 등에 주력하기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에 주력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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