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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형 기아 스팅어GT, '괴물차'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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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형 기아 스팅어GT, '괴물차'로 돌아온다

400마력 이상 출력-첨단 기능 갖춰...하반기에 출시

김민구 기자

기사입력 : 2020-04-13 14:52

'호주 테니스의 전설’ 레이튼 휴이트(왼쪽)와 스페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이 2018년 1월 10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州)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테니스의 전설’ 레이튼 휴이트(왼쪽)와 스페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이 2018년 1월 10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州)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뉴시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AMG A45 긴장해!’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스팅어GT'가 막강한 성능을 갖춘 ’괴물차‘로 돌아온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017년 5월 첫 선을 보인 기아차 스팅어GT가 출시 3년 만에 차량 성능과 디자인, 인테리어 등을 대폭 보완한 차량으로 올해 하반기에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팅어는 과감한 디자인에 후륜 구동 스포츠 세단이라는 특징 때문에 국내 외에서 상당한 마니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팅어는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3.3 리터 GT 모델의 제로백(자동차가 정지 상태에서 계기판이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4.9초를 기록해 국산 자동차 가운데 최초로 ‘5초 벽’을 깨는 기염을 토했다.

신형 스팅어GT의 특징 중 하나는 기존 차량보다 출력을 대폭 강화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스팅어 기존 3.3T GT 모델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를 갖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출시될 신형 스팅어 모델은 최소 출력이 400 마력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2021년형 모델이 출력 400마력에 이르러 독일 자동차업체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세단 ‘AMG A45’에 버금가는 주행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형 스팅어GT는 운전대(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전조등 각도를 좌우로 조절하는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를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기능을 갖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통신은 스팅어가 스포츠 세단의 날렵함과 차량 안전기능 강화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올해 구입할만한 가장 안전한 64개 차량(The 64 safest cars you can buy in 2020)'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고 덧붙였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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