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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4년 만에 새 얼굴 '더 뉴 SM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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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4년 만에 새 얼굴 '더 뉴 SM6' 공개

신규 엔진 TCe 300, TCe 260 적용
고객 니즈 적극 반영
리어 서스펜션 개선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7-15 09:04

더 뉴 SM6. 사진=르노삼성차이미지 확대보기
더 뉴 SM6.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4년 만에 'SM6'의 새 얼굴을 선보인다.

르노삼성차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SM6'를 15일 공개했다.

'더 뉴 SM6'는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주행성능을 높였으며 리어 서스펜션을 개선해 이전 모델 대비 확연히 업그레이드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ADAS 성능도 크게 강화했다.

SM6의 가장 큰 강점인 외관 디자인은 더욱 화려해졌다. 내·외장 디테일을 보강해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하이랜드 실버, 샌드 그레이, 빈티지 레드 등 신규 외장 컬러 추가로 신선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포함한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를 채택해 외관 디자인의 미적 감각과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더 뉴 SM6. 사진=르노삼성차이미지 확대보기
더 뉴 SM6. 사진=르노삼성차


특히 더 뉴 SM6에는 'TCe 300'과 'TCe 260' 두 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적용했다.

TCe 300은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으로 225마력의 강력한 힘과 동급 최대토크 30.6kg·m(300Nm)의 풍부한 견인력 및 탁월한 가속력을 선사한다.

최대토크는 2000~4800rpm에 이르는 넓은 구간에서 발휘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6마력과 최대토크 26.5kg·m(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용 주행 영역인 1500~3500rpm 구간 내에서 우수한 파워와 토크를 발휘하며 연비는 13.6 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로 국산 가솔린 중형 세단 가운데 가장 좋은 수준을 유지한다.

TCe 300과 TCe 260 두 가지 엔진에는 변속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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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SM6. 사진=르노삼성차


아울러 '더 뉴 SM6' 전 트림에 걸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하는 등 감각적인 라이트 시그니처를 강화했다.

또한 일부 국산 대형 고급 세단과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용되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동급 최초로 선보인다.

이는 전방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향등 내부 LED(좌·우 각 18개씩, 총 36개)를 다중 제어해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정하는 첨단 라이팅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해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중형 세단 고객들이 중요시하는 승차감도 놓치지 않았다. 프론트와 리어 댐퍼에 MVS(모듈러 밸브 시스템)를 적용해 감쇠력을 부드럽게 제어한다.

또한 리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를 적용해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유럽 감각의 예리한 핸들링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SM6 실내. 사진=르노삼성차이미지 확대보기
더 뉴 SM6 실내. 사진=르노삼성차


이 외에도 차체 각 부위에 흡음재와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폭 보강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은 정차와 재출발이 가능하며 새로 추가된 차선 유지 보조(LCA)와 함께 자율주행 1단계 수준의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보행자·자전거 탑승자 감지가 가능한 긴급 제동 보조(AEBS), 차선 이탈 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 경보(RCTA) 등이 추가됐다.

'나'를 중요시하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감안함은 물론 패밀리 세단에 걸맞은 신규 편의 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동급 세단 최대 사이즈의 컵홀더 ▲동급 최고 1열 마사지 기능 ▲1열 이지 액세스 기능 ▲15W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온카(ONCAR) 미러링 기능 추가 ▲도어핸들 웰컴 라이트 ▲오토 클로징 & 오프닝 기능 ▲4가지 주행모드(에코, 컴포트, 스포츠, 마이센스)를 지원하는 멀티센스 ▲8가지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을 두루 반영해 업그레이드했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더 뉴 SM6는 새로운 엔진과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 새로운 주행 보조 장치와 첨단 라이팅 시스템, 그리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승차감으로 새로운 면모를 갖췄다"며 "2016년 출시 이후 4년간 14만3000여 대를 판매한 저력을 발판으로 더 뉴 SM6가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뉴 SM6' 가격은 TCe 260 ▲SE 트림 2450만 원 ▲SE Plus 트림 2681만 원 ▲LE 트림 2896만 원 ▲RE트림 3112만 원 ▲프리미에르 3265만 원이다.

TCe 300은 ▲LE 트림 3073만 원 ▲프리미에르 3422만 원. LPe ▲SE 트림 2401만 원 ▲SE Plus 2631만 원 ▲LE트림 2847만 원 ▲RE 트림 3049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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