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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온라인서도 “살아있네” GV80·캡처 관심도·호감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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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온라인서도 “살아있네” GV80·캡처 관심도·호감도 1위

글로벌빅데이터硏, 상반기 신차 언급량 분석
GV80 압도적 관심, 긍정 표현은 캡처가 많아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0-08-06 14:58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7월 온라인 정보량 분석 결과 관심도 1위를 차지한 제네시스 'GV80'(왼쪽)과 호감도 1위에 오른 르노 '캡처'. 사진=제네시스, 르노삼성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7월 온라인 정보량 분석 결과 관심도 1위를 차지한 제네시스 'GV80'(왼쪽)과 호감도 1위에 오른 르노 '캡처'. 사진=제네시스, 르노삼성
올해 상반기 다양한 신차가 출시된 가운데 온라인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계속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6일 발표한 ‘상반기 신차 관심도와 호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차종은 제네시스 ‘GV80’이었다. 그리고 호감도 1위에는 르노 ‘캡처’가 올랐다. 이들은 모두 해당 브랜드를 대표하는 SUV라는 공통점이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상반기 새롭게 출시되거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국산차 8종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와 호감도를 분석했다.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정부 등 12개 채널에서 7월 한 달간 언급된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 기법으로 집계했다.

분석 대상에는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80 ▲현대 7세대 아반떼 ▲기아 4세대 쏘렌토 ▲기아 모닝 어반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르노 캡처와 ▲르노 XM3가 포함됐다.

관심도 1위를 차지한 GV80은 1만 4093건으로 조사 대상 차종 중 유일하게 1만 건을 넘겼다. 그리고 쏘렌토가 9812건, G80이 9032건으로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반떼(7951건), XM3(5229건), 트레일블레이저(4800건), 모닝(3256건), 캡처(1600건) 순이었다.

가장 호감도가 높은 캡처는 긍정 표현 비율이 43.50%, 부정 표현 8.44%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가 35.06%였다. 순호감도 순으로 G80(30.41%)과 모닝(28.47%)이 2·3위였고 4위부터 8위까지는 XM3, 아반떼, GV80, 쏘렌토,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차지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차종이 언급된 게시물에서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고품질’ 등 긍정적 단어가 더 많으면 해당 게시물을 긍정적인 것으로 봤다. 반대로 ‘나쁘다’, ‘화난다’, ‘결함’, ‘불만족’ 등 부정적 단어가 많으면 부정적인 게시물로 분류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다만 각 단어가 반드시 해당 자동차를 지칭하지 않을 수도 있어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신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SUV가 관심도와 호감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SUV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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