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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박지윤·이효리가 탄 차 'XC90·XC60 한정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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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박지윤·이효리가 탄 차 'XC90·XC60 한정판' 출시

볼보코리아, XC90·XC60 ‘R-디자인 에디션’ 출시
‘역동성 강화’ 최상위 등급이면서 1000만 원 저렴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0-08-13 17:03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과 ‘XC60’ 한정판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을 13일 선보였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과 ‘XC60’ 한정판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을 13일 선보였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과 ‘XC60’ 한정판을 13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볼보코리아는 이날 서울 성동구 레이어10에서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고 XC90과 XC60의 한정판 트림(등급)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을 선보였다.

R-디자인은 기존 ‘인스크립션’ 트림과 더불어 스웨덴 감각의 고급스러움을 완성하는 최상위 등급 중 하나다. 대담한 디자인,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볼보 특유의 세심함이 특징이다. 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는 운전 보조 기술 ‘파일럿 어시스트 2’까지 기본으로 갖췄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3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 실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3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 실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3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과 전용 충전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3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과 전용 충전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

특히 볼보 X90은 가수 이효리 씨 부부가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타고 나와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7일에는 XC90을 타고 가던 방송인 박지윤 씨 부부가 부산에서 역주행하던 2.5톤 트럭과 정면 충돌하고도 가볍게 다쳐 ‘안전의 대명사’임을 입증했다.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그리고 전자식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탑재했다.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엔진이 빨아들이는 공기량을 대폭 늘려주는 장치)를 결합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65kW(킬로와트) 전기 모터, 그리고 11.8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됐다.

엔진 318마력과 모터 87마력을 더해 합산 최고출력 405마력을 내며 2200~5400rpm(분당 엔진 회전수) 구간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XC90 R-디자인이 30km, 차체가 조금 더 작은 XC60 R-디자인은 33km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3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 트렁크를 완전히 연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3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 트렁크를 완전히 연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3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이 전용 충전기로 충전 중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3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 T8 R-Design(디자인) 에디션’이 전용 충전기로 충전 중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

한층 힘 있는 성능과 탑승자를 배려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추고도 가격은 기존 인스크립션 트림보다 1000만 원가량 저렴하다. 볼보측은 친환경 모델 보급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개별소비세(개소세) 5% 기준 XC90 R-디자인은 9290만 원, XC60 R-디자인은 7100만 원이며 인하된 개소세(3.5%)를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더 내려간다.

XC90·XC60 R-디자인은 오는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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