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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저장지리, 합작법인 설립해 '신형 픽업트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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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저장지리, 합작법인 설립해 '신형 픽업트럭 출시'

중국 내수 개척하는 픽업트럭 차량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9-02 11:30

중국 저장지리(浙江吉利)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법인을 차려 중국 픽업트럭 시장에 참여한다. 사진=GEELY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저장지리(浙江吉利)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법인을 차려 중국 픽업트럭 시장에 참여한다. 사진=GEELY
중국 저장지리(浙江吉利·GEELY)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법인을 차려 자국 픽업트럭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저장지리와 GM 합작법인은 독자적인 픽업트럭을 생산한다.

새로운 합작법인이 신형 모델을 시장에 본격 공급하면, 그동안 장성(長城)자동차가 사실상 독점해온 중국 픽업트럭 시장에 경쟁체제 전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장지리는 최근 자사의 첫 픽업트럭 모델을 내놓았다. GM도 상하이자동차, 광시자동차와 합작한 회사에서 만든 픽업트럭 ‘정투(Zhengtu)’에 대한 생산허가를 중국 당국에 신청했다.

중국에서 픽업트럭 수요는 전체 자동차 내수 시장의 2% 정도로 아직 미약하지만, 장기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자동차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픽업트럭은 약 25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다만 전체 자동차 12.7%에 비해 감소율은 미미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업계 1위 저장지리(吉利)자동차를 비롯해 전기차 업계 1위 비야디(BYD) 등 여러 회사들이 분할하고 있다.

저장지리차는 그동안 볼보(스웨덴), 로터스(영국) 등 외국 대형 자동차 회사들과 M&A(인수합병)를 통해 성장해 왔다.

장성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발(HAVAL)’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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