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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자사주 평가이익 1천억 원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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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자사주 평가이익 1천억 원 돌파하나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0-09-17 09:05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3월 매입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평가이익이 1천억원에 육박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3월 매입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평가이익이 1천억원에 육박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3월 매입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평가이익이 천억원에 육박했다.

지난 16일 마감기준 자사주 평가이익은 9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입 금액을 감안한 수익률은 120.8% 에 달한다.

두 종목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162.92% 현대모비스로는 79.2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코로나 공포심이 가장 컸던 시점에 현대차 그룹의 주력 종목을 각각 매입했으며, 현대모비스 주식은 처음으로 취득하게 됐다.

정 수석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3월 23에서 27일 까지 5거래일 동안 현대자동차 주식 58만1333주(406억), 현대모비스 주식 30만3759주(411억)을 각각 매입했다.

두 종목의 평균 매입가는 현대차가 6만9793원이었으며, 현대모비스는 13만5294원이었다.

이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은 자사주 매입가액 대비 현대차로 661억 원, 현대모비스로 326억 원의 평가 이익을 보이고 있다. 두 종목을 합치면 987억 원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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