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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유럽서 안전 등급 '별 다섯 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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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유럽서 안전 등급 '별 다섯 개' 획득

유로 NCAP 최고 등급, 안전성 입증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10 09:16

기아차 SUV 쏘렌토. 사진=기아차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 SUV 쏘렌토.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로부터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았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유럽 권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 기아차 쏘렌토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을 받았다.

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트와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충돌 시 우수한 승객 보호 성능을 인정받았다.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에서 기본 장착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도 높게 평가받았다.

쏘렌토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차체를 경량화하면서도 다중 골격 구조 설계로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유럽 사양 기준 7개, 국내는 8개 적용)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 검사 중 하나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렌토는 최근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카바이어 주관 '2021 카바이어 어워드 올해의 차·최우수 대형 패밀리카' 등 2개 부문 동시 석권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일간지 빌트 주관 '골든 스티어링 휠 2020 대형 SUV 부문 올해의 차' 수상 ▲독일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 올라드 주관 '2020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 어워드 디자인 부문' 수상 등 유럽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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