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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최첨단 기술로 똘똘 뭉친 '신형 파사트 G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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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최첨단 기술로 똘똘 뭉친 '신형 파사트 GT 출시'

사전계약 돌입,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 부분변경
최첨단 기술 최초 적용
잠정 가격 4490만~5390만 원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14 11:46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대표 세단 파사트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해 똑똑해져 돌아왔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14일 최신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 '신형 파사트 GT'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973년 첫 선을 보인 폭스바겐 파사트는 브랜드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유럽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3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링 세단으로 자리잡아 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5세대 파사트를 선보였으며 2018년 파사트 GT 8세대에 이르기까지 총 3만6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새롭게 출시한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변경 모델로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적용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와 함께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라이트', 그리고 디지털 기술 혁신을 이뤄낸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등이 탑재돼 진일보한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IQ. 드라이브'는 폭스바겐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부르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으로 앞으로 다가올 완전 자율주행 시대로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번 신형 파사트 GT에는 가장 진보된 기술의 'IQ.드라이브'가 적용돼 한층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파사트 GT 실내.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파사트 GT 실내.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특히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가 최초로 적용돼 운전자에게 진정한 부분 자율주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와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정전식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움직이지 않고 가볍게 스티어링 휠을 잡는 것 만으로도 터치를 감지해 보다 쉽고 안전하게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래블 어시스트 주행 도중에는 약 15초 이상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지 않아도 경고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파사트 GT 헤드램프.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파사트 GT 헤드램프.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아울러 신형 파사트 GT에는 LED 헤드·테일램프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으며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야간 주행 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최적화된 빛으로 비춰줘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상시 상향등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굽은 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의 각도에 따라 조사 범위를 변경해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가 적용됐다.

여기에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감성적인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

신형 파사트 GT 실내.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파사트 GT 실내.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이 외에도 신형 파사트 GT에는 더욱 진일보한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가 브랜드 최초로 탑재돼 더욱 발전한 디지털 기술의 혁신을 느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됐다.

또한 폭스바겐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9.2인치 디스커버 프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돼 국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신형 파사트 GT의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정제된 라인이 특징으로 전면의 강인한 크롬 그릴, 이와 연결된 최첨단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밤낮으로 파사트 GT의 존재감을 드러냄은 물론 폭스바겐의 시그니쳐 디자인을 계승한다.

신형 파사트 GT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차 길이)이 10mm 더 길어졌고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은 물론 기본 586L, 2열 폴딩 시 1152L의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은 2.0 TDI 엔진에 7단 DSG가 결합된 전륜구동 모델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사륜구동의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등 세 가지 라인업을 갖춘 신형 파사트 GT를 국내에 선보인다.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토크 40.8kg·m(@1900~3300rpm)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4.9km/l(도심 13.4km/l, 고속 17.4km/l), 4모션은 14km/l(도심 12.5km/l, 고속 16.3km/l)다.

신형 파사트 GT의 잠정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 4490만 원, 프레스티지 모델 4990만 원,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 539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5.0% 기준). 최종 판매 가격은 내년 1월로 예정된 고객 인도 시점에 다시 안내될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파사트 GT는 역동적인 드라이빙과 혁신 기술을 가장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수입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탁월한 제품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제타와 아테온에 이어 정제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신형 파사트 GT를 통해 국내 수입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코리아는 신형 파사트 GT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지 보수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또한 신차 고객 대상으로 웰컴 서비스와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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