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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2021' 전광판 끌고 美 대륙 누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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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2021' 전광판 끌고 美 대륙 누비는 이유

신형 쏘렌토, 14일 조지아 공장 도착
뉴욕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행사에 전시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0-12-17 10:08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가 숫자 '2021'이 쓰인 대형 전광판을 달고 미국 대륙을 횡단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미국법인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가 숫자 '2021'이 쓰인 대형 전광판을 달고 미국 대륙을 횡단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미국법인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최신 모델이 미국 전역을 누비고 다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신형 쏘렌토가 숫자 '2021'이 쓰인 대형 전광판을 자동차 뒤에 달고 미국 대륙을 횡단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차량은 2021년 새해를 맞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쏘렌토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주(州)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도시 어바인(Irvine)에 있는 기아차 미국법인 본사를 출발해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앨라배마주, 플로리다주를 거쳐 14일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에 도착했다.

쏘렌토는 다시 조지아주에서 출발해 노스캐롤라이나주,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뉴저지주를 지나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해마다 풍성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다며 특히 하늘에서 카운트다운과 함께 공을 떨어뜨리는 '볼 드롭(Ball Drop)' 행사를 보려고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이번 볼 드롭 행사에 맞춰 건물 꼭대기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 신형 쏘렌토를 전시한다. 또한 현지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새해를 맞을 예정이다.

한편 미국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쏘렌토가 대륙을 건너는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영상에서는 여정 중 만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장소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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