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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ESG 경영과 미래차 부품 첨단화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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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ESG 경영과 미래차 부품 첨단화 승부"

15일 신임 조성환 대표이사 선임
책임 경영 강화, 코로나 위기 돌파구 모색
친환경車 핵심 부품 개발, 높은 기술력 확보
ESG 경영 강화, 한국판 그린 뉴딜 기여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23 08:49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사진=현대모비스이미지 확대보기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사진=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시대 개막과 함께 부품 첨단화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5일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조성환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이번 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위기가 초래하면서 돌파구 모색을 위한 위기경영의 하나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모비스는 정 회장의 미래사업 추진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1월 CES에서 미래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된 도심형 자율주행 컨셉 M.Vision S를 공개했다. 사진=현대모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모비스가 올해 1월 CES에서 미래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된 도심형 자율주행 컨셉 M.Vision S를 공개했다. 사진=현대모비스
특히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기후 변화 대응 리더' 환경 경영 비전을 수립하는 등 친환경 전략을 수립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공장을 비롯한 협력사 제조 공정에서 오존층 파괴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사업장에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법적 허용 기준치 50% 이내로 낮출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책임 경영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올해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지난해 69점보다 높은 76점을 받아 글로벌 상위 10% 기업에 포함됐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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