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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포드가 미는 '리비안 전기차', 올해 IPO 500억 달러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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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포드가 미는 '리비안 전기차', 올해 IPO 500억 달러 이상으로

박찬옥 기자

기사입력 : 2021-02-11 15:46

전기픽업트럭 스타트업인 리비안의 데뷔작 R1T 픽업.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기픽업트럭 스타트업인 리비안의 데뷔작 R1T 픽업. 사진=로이터
미국의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후원하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가장 유망한 잠재 경쟁사인 리비안은 배터리 전기 픽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지금까지 80억 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9월 리비안이 약 50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상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가치가 500억 달러면 올해 최대 규모이자 2010년 테슬라 상장 이후 전기차 기업 상장으로서는 최대가 될 전망이다.

리비안의 상장 시기와 기업 가치는 달라 질 수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는 앞서 지난달 투자유치 라운드에서 리비안이 276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보도했다.

리비안은 로우 프라이스 그룹 T사가 이끄는 투자자들로부터 26억5000만 달러를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80억 달러를 유치했다.

리비안은 아마존과 2030년까지 10만 대의 맞춤형 전기 배달밴을 제작하는 계약을 맺었다. 데뷔작인 R1T 픽업의 생산과 미국 출고는 올해 6월 예정이며 8월부터 SUV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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