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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공업협회, 2월 리튬인산철 배터리 설치량 2.2GWh '전년比 2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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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공업협회, 2월 리튬인산철 배터리 설치량 2.2GWh '전년比 28배↑'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3-13 11:56

중국 2월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설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26% 폭증했다. 사진=전차훼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2월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설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26% 폭증했다. 사진=전차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2월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설치량이 2.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826%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 시간)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월 중국의 파워배터리 설치량은 5.6GWh로 전년 동기 대비 832.9% 증가했다. 삼원계 배터리는 전년 동기 대비 538.6% 늘어나 설치량 3.3GWh를 달성했다. 특히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전년 동기 대비 2826% 증가해 설치량은 2.2GWh로 기록됐다.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은 2월 파워배터리 설치량의 55.1%인 3.08GWh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비야디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0.74GWh와 0.55GWh로 2·3위에 올랐다.

또 1월과 2월 파워배터리의 총설치량은 14.2GWh로 전년 동기 대비 388.6% 증가했다. 이 중에 삼원계 배터리의 설치량은 8.7GWh로 설치량의 61.3%를 차지했고,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설치량 5.5GWh로 38.6%를 차지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높은 안전성과 비용을 절감하는 장점으로 전기차 제조 업체가 많이 사용하고 있다.

촨차이증권(川財證券)은 “자동차 다운스트림 업체의 수요 급증으로 리튬인산철의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공급 부족으로 양극 재료 가격이 t당 3만4000위안(약 5935만 원)에서 t당 4만8500위안(약 846만6100원)으로 올랐다.

이어 “현재 리튬인산철은 에너지저장 분야의 대세로 2030년까지 시장 이윤이 1조 위안(약 146조2900억 원)을 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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