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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시장 확대 공격 경영 '시동'...최근 한 달간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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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시장 확대 공격 경영 '시동'...최근 한 달간 주가 '급등'

박찬옥 기자

기사입력 : 2021-03-19 13:35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CEO. 사진=로이터
폭스바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총 판매량의 약 50%를 전기차로 잡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18일(현지시각) 폭스바겐 주가는 독일 증시에서 한 주 동안 39%, 전월 대비 70% 이상 상승했다고 미국 경제지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는 비슷한 사례로 전기차의 선두주자 테슬라 주식은 지난 12월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에 선정 될 때까지 약 60% 상승한 바 있다.

EV 투자자들은 이런 주식 변동에 준비가 되어 있지만, 단기간의 막대한 상승과 하락은 전통적인 자동차 종목에서 그다지 흔하지 않다.

목표 달성을 위해 폭스바겐은 이번 주에 6개의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목표는 대담하며 2030년까지 연간 500만에서 600만 대를 전기차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회사가 생산하는 1000만에서 1100만 중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테슬라의 경우 작년에 약 50만대의 EV를 인도했다.

투자자들은 폭스바겐의 변화에 분명히 흥분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EV 플레이어로 변신하는 데는 불과 며칠 밖에 걸리지 않았다.

배터리 공장 발표 이후 폭스바겐 주가는 급등했다.

주식 시장은 모두 기대와 가치에 관한 것이다.

폭스바겐이 계획된 배터리 전기 출력을 본질적으로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반면에 테슬라는 가까운 미래에 매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기대치는 한동안 변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폭스바겐의 더 많은 전기차 출고가 테슬라에게 나쁜 일을 의미한다고 믿지 않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을 위한 더 많은 전기차를 의미할 뿐이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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