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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볼보 합작社 폴스타, 홍콩 증시나 미국 증시 '상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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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볼보 합작社 폴스타, 홍콩 증시나 미국 증시 '상장 계획'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4-01 16:07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합작 브랜드 폴스타는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지리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합작 브랜드 폴스타는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지리자동차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와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합작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올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시나닷컴이 3월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리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폴스타는 컨설턴트와 상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홍콩증시나 미국증시에 기업공개(IPO) 혹은 스팩(SPAC)을 통해 우회 상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IPO를 통한 예상 조달 금액은 100억 달러(약 11조3280억 원)에 이르를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는 지리자동차와 볼보자동차가 합작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다. 본사는 스웨덴에 있고 공장은 청두에 위치해 있다.

현재 2가지 모델 폴스타 1과 폴스타 2를 보유하고 있지만, 판매량은 예상보다 적다.

자동차 산업 연구원 장샹(张翔)은 “폴스타의 기업 가치가 좋지 않은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자동차는 2010년 18억 달러(약 2조390억 원)에 볼보를 인수했다. 지난해 볼보는 66만1713대 자동차를 판매했고, 중국은 볼보의 최대 시장이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지리자동차는 1일 한국 시간 오후 3시 01분 현재 20.35홍콩달러(약 29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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