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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특집] ②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독보적 존재감...1분기 '일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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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특집] ②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독보적 존재감...1분기 '일등 공신'

1분기 렉스턴 스포츠 6083대... 총 판매량 가운데 3분의 1 차지
부품 공급 재개, 공장 재가동, 전월比 156.4% 상승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4-28 09:37

쌍용차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차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1분기 혁혁한 공을 세우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는 올해 1분기 내수 4391대, 수출 1692대 등 총 6083대가 팔려 쌍용차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했다.

쌍용차의 올해 1분기 누적 판매 대수가 내수 1만2627대, 수출 5992대 등 총 1만8619대(반조립제품(CKD) 포함)인 점을 감안하면 렉스턴 스포츠가 1분기 실적의 3분의 1가량을 견인한 셈이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량 생산 공장 가동 중단과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올해 1분기 성적표가 지난해 1분기(2만4139대) 대비 22.9%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부품 재개와 공장 재가동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 모두 7152대를 판매하며 2월(2789대)과 비교해 약 3배나 늘어나는 괄목할 만한 판매 성장을 일궈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재개로 내수와 수출 모두 정상화됐으며 향후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쌍용차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렉스턴 스포츠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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