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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XM3, 6월부터 유럽 28개국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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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XM3, 6월부터 유럽 28개국 판매 돌입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서바이벌 플랜 완수 위한 핵심 모델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5-26 09:26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르노삼성차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삼성차는 다음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로 수출되는 XM3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XM3는 유럽에서 사전 출시된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앞서 XM3는 유럽 지역에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국가에서만 올 3월 사전 출시됐으며 다음달부터 28개 국가로 확대한다.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 사진=르노삼성차이미지 확대보기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 사진=르노삼성차
사전 출시 이후 XM3는 유럽 현지 언론과 초기 구매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월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거진 '오토 모토(Auto Moto)'가 올해 출시 차량 대상 독자 투표로 선정하는 '최고의 SUV'에서 XM3가 지난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많은 유럽 현지 언론들도 시승 이후 XM3 디자인, 주행 성능, 편의 사양 등을 높게 평가했다.

판매 실적은 3개월간 유럽 사전 판매 목표였던 7250대를 넘어섰으며, 이달 말까지 8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XM3는 르노삼성차가 현재 진행 중인 서바이벌 플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핵심 모델"이라며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 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XM3가 현재 유럽 시장에서의 초기 흐름을 앞으로도 잘 이어간다면 유럽 전체 판매 차량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연간 350만대 수준의 B/C SUV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XM3는 르노삼성자동차가 현재 진행 중인 서바이벌 플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핵심 모델”이라며,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해 선보인 XM3는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남미 지역으로의 첫 수출과 12월 유럽 지역 첫 수출이 이뤄진 이래 올 5월 말까지 XM3 누적 수출 대수는 약 1만3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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