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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베뉴보다 인도 겨냥 기아 쏘넷에 관심 몰리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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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베뉴보다 인도 겨냥 기아 쏘넷에 관심 몰리는 까닭은....

인도전략형 모델..기아 쏘넷
소형 SUV로, 매력적인 디자인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7-25 16:27

기아 소형 SUV 쏘넷.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소형 SUV 쏘넷.사진=기아
항상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이다. 자동차 시장도 마찬기자다. 바로 해외 시장 전략형 모델로 국내에 판매하지 않지만 국내 소비자 반응이 좋은 차가 있다. 바로 다부지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기아 인도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이 그 주인공이다.

현대차 베뉴도 같은 인도 시장 전략 모델이지만 같은 세그먼트로 현재 국내에는 베뉴만 판매되고 있다.

쏘넷의 외관은 강인한 그릴 조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이거 노즈, 램프부터 범퍼 측면까지 전체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 전면부와 다이내믹한 볼륨감의 바디와 날렵한 이미지의 루프 라인이 조화를 이뤄 완성도 높은 옆모습을 구현해냈다.

뒷모습은 넓게 이어진 라인 라이팅과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살아 있는 투톤 스키드 플레이트가 볼륨 바디의 단단한 조형과 통일감을 준다.

기아 소형 SUV 쏘넷 후면 모습.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소형 SUV 쏘넷 후면 모습. 사진=기아

실내는 역동적인 인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화려한 조명 연출과 함께 독창적인 세로형 에어벤트(공기배출구), 멀티 컬러 무드 램프 등이 특징적이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열 탑승 빈도가 높은 인도 현지 특성을 고려한 경쟁력 있는 실내 공간, 인도 기후와 환경 등을 고려한 특화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2열 에어벤트의 기본화, 암레스트 공기청정기 등 하이테크 편의 사양, 10.25인치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기반 원격 시동, 차량 도난 알림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표적이다.

관건은 기아가 쏘넷을 국내에 들여올 지 여부다. 현재까지 현대차 베뉴와 중복돼 국내 출시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셀토스를 언급하며 “인도 전략형으로 개발됐다가 국내 소비자 반응이 좋아 국내에 출시한 셀토스처럼 쏘넷도 출시하면 잘 팔릴 거 같다”라며 국내 출시를 바란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경형 SUV 캐스퍼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기아 쏘넷 국내 출시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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