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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폴크스바겐 전기차 ID.3 원인 불명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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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폴크스바겐 전기차 ID.3 원인 불명 화재

네덜란드 흐로닝언서 충전중 불

이창호 기자

기사입력 : 2021-08-22 11:10

폭스바겐이 2019년 출시한 전기차 ID.3가 하루 동안 충전 중 인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Meternieuws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이 2019년 출시한 전기차 ID.3가 하루 동안 충전 중 인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Meternieuws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폴크스바겐이 2019년 출시한 소형 전기차 ID.3 해치백 차량이 네덜란드 그로닝언에서 충전 직후 원인 불명의 불이 나 화염에 휩싸였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브이(INSIDEEVS) 등에 따르면, 20일 그로닝언의 한 여성 운전자가 ID.3를 충전한 후 충전케이블을 뽑은 후 운전석에 앉자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운전자는 정차 상태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해 하루 반나절 동안 충전했다. 이 모습을 운전자는 재빨리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차가 신속하게 초기 대응을 했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자동차의 특성상 한번 불이나면 끄기 쉽지 않다.운전자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차량은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타버렸다.

폴크스바겐 측은 ID.3 화재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화재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새롭게 연식변경 모델로 출시된 쉐보레 볼트 EV,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들이 화재가 나며 배터리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폴크스바겐ID.3까지 포함하면 3차종 모두 다 LG 에너지 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탑재한다.

폴크스바겐의 5도어 해치백 소형 전기차 ID.3는 2019년 MEB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었다. 브러시리스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대출력 150마력(110kW) 최대토크 28.0kg.m을 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기준 330km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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