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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9월 깜짝 실적…"빠른 출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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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9월 깜짝 실적…"빠른 출고 통했다"

지난달 지프 1025대 판매...전월대비 106% 성장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2-10-07 17:47


지프 컴패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지프 컴패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 산하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지프가 지난 9월 국내 시장에서 1000대가 넘게 팔리며 연중 최다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즉시 출고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프는 지난 9월 총 1025대가 팔렸다. 이는 전월(496대) 대비 106%, 지난해 같은 기간(592대)과 비교해서는 73% 증가한 수치다.

이런 판매량 급증에는 지프가 내세운 차량 즉시 출고가 주요했다. 이에 대해 지프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한 관심사로 떠오른 즉시 출고 혜택이 판매량 급증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프는 유동적인 글로벌 수급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재고 관리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계약 즉시 출고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매달 고객 참여형 시승 이벤트 카페 데이도 통했다는 평가다. 카페 데이에서는 전 차종의 시승 기회와 함께 매달 달라지는 특별 금융 프로그램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내방객 증가와 함께 전국 시승률 80%를 달성했으며, 시승 후 계약 전환율 또한 급증했다.

충성 고객을 위한 로열티 마케팅도 한몫했다. 지프의 경우 오너 로열티가 강한 브랜드로, 충성 고객을 중심으로 한 재구매 확산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지프만의 합법적인 극한의 오프로드 프로그램 지프 와일드 트레일 시즌2를 철원 DMZ 코스에서 운영했다.

지프는 "남은 4분기 역시 즉시 출고 및 프로모션, 지프 캠프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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