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글로벌모터즈

각종 ‘올해의 차’ 휩쓰는 국산 전기차 위엄

메뉴
0 공유

뉴스

각종 ‘올해의 차’ 휩쓰는 국산 전기차 위엄

현대차·기아 전기차 기술력, 세계에서 우수성 입증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2-11-21 14:36

현대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올해 국산 전기차들은 상복이 터졌다. 현대차 아이오닉 5부터 시작해 기아 EV6, 제네시스 브랜드 모델들까지 테슬라에 머물러 있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우리 기술력의 전기차에 옮겨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가장 최근에 제네시스 GV70가 G90과 함께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시상식은 지난 17일(현지시각) 개막한 ‘2022 LA오토쇼’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진행하기 때문에 높은 객관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평가에서 한국차 최초로 G70가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GV70가 2022 올해의 SUV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5는 상의 개수를 세기도 힘들 정도다. 심지어 일본에서도 ‘올해의 차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려 속 일본 진출을 감행하고 거둬낸 첫 수확이다.

일본 올해의 차 베스트 10은 1980년부터 시작돼 매년 출시된 신차 중 선발 위원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우수한 자동차를 뽑는다. 올해는 총 48종이 1차 선발됐고 이중 같은 평점을 받은 모델을 포함해 11개 모델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최종 결과는 내달 8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연초에는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 그리고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 전기차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선정,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 국내 유일 전기차 어워즈인 ‘제1회 EV 어워드 2022’에도 선정됐다.

유럽에서의 국산 전기차 인기는 아이오닉 5에 머물지 않는다. 기아의 EV6는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2022 탑기어 어워드 올해의 크로스오버’, 영국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EV6는 대륙을 넘어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세일즈’가 주관하는 ‘2022 카세일즈 올해의 차’에도 선정됐다.

카세일즈는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이자 차량 거래 플랫폼으로 매년 호주에 출시된 시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최종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는 EV6를 포함 BMW iX, 폭스바겐 폴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테슬라 모델 Y, 제네시스 GV60 등 12개 후보 차종을 대상으로 10명이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EV6는 심사위원 10명 중 다섯 명으로부터 1위 표를 획득하며 경쟁차를 제치고 당당히 올해의 차에 올랐다. 참고로 이번에 후보로 오른 GV60는 ‘올해의 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이들 국산 전기차들은 상품성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EV6는 레드닷 어워즈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 국산 전기차들은 테슬라를 포함해 전기차 시대 부상하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세계인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터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