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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 2023 상하이 오토쇼서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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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 2023 상하이 오토쇼서 세계 최초 공개

쿠페 스타일 눈길, 공기역학적 효율성도 갖춰
트림별 주행 가능 거리 최대 700km까지 확보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3-04-19 12:40

폭스바겐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18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D.7은 폭스바겐에서 출시한 전기차 중 MLB 플랫폼을 얹은 첫 번째 세단 타입 모델이다. 5m에 달하는 전장에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로 이상적인 프로포션을 갖췄다. 쿠페 스타일의 우아한 루프 라인을 자랑으로 하며 사양에 따라 공기저항계수는 최저 0.23Cd를 기록한다.

ID.7에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조작 경험을 크게 향상시킨 디스플레이 컨셉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여기에는 1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항상 표시되는 에어컨 제어 버튼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바로가기 버튼, 백라이트 방식의 터치 슬라이더 등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된다.

배터리 크기에 따라 WLTP 기준 최장 700km의 주행 거리도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폭스바겐이 새로 개발한 고효율 전기 구동계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286마력을 내뿜으며 최대 200kW의 충전 용량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ID.7은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상황에 따라 차간 거리 제어는 물론, 차로 변경까지 지원하는 집단 데이터(Swarm data) 기반의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일부 지역 한정)과 90km/h 이상의 속도의 고속도로 주행에서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트래블 어시스트가 적용됐다.
ID.7은 주차 상황에서도 다양한 보조 기능들을 제공한다. 특히, 메모리 파킹 기능은 최장 50m의 거리까지 자동 주차를 지원한다. 운전자는 차내에 앉아 있거나 외부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자동 주차를 확인할 수 있다.

ID.7의 유럽 및 북미 물량은 독일 엠덴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중국 사양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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