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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간판 E-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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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간판 E-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세계 최초 공개

앞세대 글로벌 1700만대 판매 기록, 이번에도 명성 이어갈 것
20mm 더 길어 넓은 공간 제공 및 최첨단 디지털 경험 제공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3-04-26 15:38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대표하며 국내 최다 판매 수입차로 꼽히는 E-클래스가 신형 7세대 모델로 완전변경해 찾아온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로 세계 최초 공개됐다고 26일 밝혔다.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E-클래스는 1946년 처음 줄시돼 이후 전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바로 앞세대 모델은 2016년 시장에 나온 10세대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10만대 돌파, 지난 2022년에는 20만대 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124)는 7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로 브랜드의 오랜 헤리티지에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 맞춤형 옵션 확대, 탑승자와의 상호 작용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벤츠 측 설명이다.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고 차량 내 디지털화를 구현했다.

이전 모델보다 20mm가 더 길어져 공간감이 커졌으며, A-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한 ‘캡-백워드’ 디자인을 적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보닛 측면 실링, 앞뒤 바퀴에 특수 스포일러, 플러시 도어 핸들 등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요소도 가미됐다. 공기저항계수는 0.23Cd이다.

인테리어는 ‘스포티’, ‘고품질’, ‘디지털’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됐으며,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벤츠가 새롭게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됐다. 시스템과 스크린이 단일 프로세서를 통해 가동돼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또한 ‘루틴(Routine)’이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차가 편의 기능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반복적 행동을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운전자의 온도조절 습관 등이 하나의 예다. 이를 통해 AI는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E-클래스에 적용되는 슈퍼스크린(옵션 선택)은 DLC(Dual light contro) 시스템이 탑재됐다. 센트럴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스크린을 통합한 형태지만, 주행 중에도 1열 동반 탑승자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사진=벤츠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사진=벤츠코리아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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