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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혼다,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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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혼다,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양산 돌입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1-26 06:26

브라운스타운, 미시간 주 - 한 직원이 제너럴 모터스와 혼다의 합작 연료 전지 기업인 Fuel Cell System Manufacturing LLC의 모듈 최종 조립 라인에서 연료 전지 시스템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운스타운, 미시간 주 - 한 직원이 제너럴 모터스와 혼다의 합작 연료 전지 기업인 Fuel Cell System Manufacturing LLC의 모듈 최종 조립 라인에서 연료 전지 시스템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CNBC
25일 현지시각 CNBC 등 외신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가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배터리 전기차를 넘어서 "제로 배출"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외곽에 위치한 공장에서 50:50 합작투자 형태로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을 생산한다. 각 제품 판매 및 마케팅은 별개로 진행하지만, 이 합작투자를 통해 이루어지는 "대규모" 생산은 미국 최초가 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수소 연료 전지를 발전기, 대형 트럭, 트레일러 트럭, 건설 장비 등 디젤 연료 사용 분야를 대체할 대안으로 보고 있다. 양사와 합작 투자사인 연료 전지 시스템 제조 LLC의 임원들은 이번 양산 개시가 수십 년 동안 개발되어 온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엄격한 배출 규제, 기술 발전, 환경, 사회, 기업 지배 구조(ESG) 노력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하여금 수소 연료 전지에게 분명한 기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GM의 수소 연료 전지 제품 ‘하이드로텍(Hydrotec)’ 사업부 이사인 찰리 프리즈(Charlie Freese)는 "규모 확대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제 이전에는 실현하기 어려웠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혼다 모터의 지속 가능성 및 사업 개발 부사장 제이 조셉(Jay Joseph)은 "오늘 수소의 미래 사용 기반을 마련하지 않으면 더욱 지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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