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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16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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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16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2-23 02:08

EVX 사진=KG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EVX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지난해 16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KG 가족사로 편입된 후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내부 체질 개선과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 노력의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11만6099대로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3조7800억원으로 기록됐다. 특히, 수출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기록을 세우며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내부적으로는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했고, 이로써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내부 체질 개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KGM 브랜드의 국내외 시장 안착과 신차 개발, 신시장 개척, 그리고 KD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밝혔다.

정용원 KGM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지 1년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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